어려운 문제풀이보다 실수를 줄이는 연습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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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교육평가센터 작성일2019-05-08 조회2,68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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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초등학교, 중학교의 학교 수업은 시험을 통한 학생들의 학력평가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어지다 보니 심화된 과정을 공부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교과서에서 배운 기본 개념을 토대로 난이도가 높은 문제를 다룬다거나 선행학습을 통해 보다 빠르게 진도를 나가는 공부는 주로 학원이나 다른 사교육의 방법을 동원해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내신시험의 난이도가 비교적 높은 학교는 자연스럽게 선행학습을 하는 것이 당연한 분위기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학년에 맞는 수준에 따라 공부하고 배우는 것을 넘어서 더 높은 수준의 문제풀이에 익숙한 경우에 특히 유의해야 할 점은 바로 쉬운 푼제풀이에서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선행학습을 하거나 어려운 난이도의 심화학습에 중점을 두면서 공부하다보면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하지 않은 상태에서 학원에서 배운 일종의 문제풀이 기술을 이용해서 쉽게 푸는 방법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어려운 문제를 더 쉽게 풀 수 있지만 다른 유형의 문제가 나오거나 자기 학년에서 정석적인 공식을 적용해야 하는 경우가 되면 오히려 더 어렵게 느끼거나 실수를 하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학원이나 다른 방법을 동원해서 어려운 문제풀이에만 익숙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오히려 기본적인 문제들을 접할 기회가 적거나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배운 내용의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그것을 확인하기 위한 문제들을 소홀히 하고 넘어간다면 결국 모래성을 쌓다가 무너지는 실수를 범할 수 있습니다.
아주 우수한 학생들 사이에서 의외로 시험에서 만점을 받는 경우가 많지 않은 이유는 어려운 문제를 신경써서 푸는데 집중하다가 기본적인 문제에서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하는 경우, 또는 마지막 계산단계에서 실수를 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한두문제의 차이로 내신 등급에 차이가 생기고 합격을 하느냐 떨어지느냐의 차이가 생긴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공부를 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교과서를 중심으로 기본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입니다. 정확한 이해라는 것은 무엇인지 알겠다는 것을 넘어서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활용해서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지식과 상황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고 더 나아가 다양한 문제풀이 과정을 통해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문제해결능력을 키운다는 것입니다.
어떤 내용을 공부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 개념을 충실하게 공부하는 것, 단계별로 착실한 학습을 한 후에 변별력 높은 문제와 난이도 높은 유형의 문제에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쉬운 문제에서 실수하지 않는 것, 마지막 계산단계까지 꼼꼼히 소홀하게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꼭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